어머니의 사랑.순수.기다림.그리움이라는 아름다운 뜻을 가지고있는 꽃...

구절초는 순수,기다림,그리움, 어머니의 사랑의 꽃말을 가지고있다.

아름다운 꽂말이지않나.누군가를 그리워하며 누군가를 기다려본 사람은 많을것이다.구절초를 보면 참 깨끗한 꽂이라 생각을하였다.꽂말을 보니 딱맞는 표현이다.어머니처럼 강하고 어머니 미소처럼 미소를 짓는 구절초.난 구절초하면 세종시에 있는 영평사가 떠오른다.

영평사 구절초

왜? 구절초라고 부를까~~

구절초는 음력 9월 9일에 따는 것이 가장 좋은 거라고 해서 구절초라고도 하고, 또.. 5월 단오에 줄기가 다섯 마디가 되며,
음력 9월 9일이 되면 아홉 마디가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구절초라는 설이 있답니다. 구절초는 관상용도 있지만 허브차로도 우리 생활에서도 많이 마시고 들 있지요~

구절초 효능을 보면..

항염. 항균. 면역력에도 좋으며, 옛날 어릴 적 시골에서 아이가 배가 아프면 이 꽃을 다려마시게 하기도 하였죠... 울 엄마도 그랬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소염, 진통제로도 옛날은 민간요법으로 활용이 된 듯~그리고... 구절초를 다려서 엿을 만들어 먹으면 여성질환. 냉증에 효과가 있다고들 하여 시골에서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여 가마솥에 장작불 피원서 만들기도 하였죠.신진대사도 좋아지고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들 알고 있습니다...이렇게 구절초는 다양한 효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알레르기(돼지풀이나 데이지)가 있는 분은 조심하셔야 해요~

구절초를 차 로마 시려면...

꽃과 줄기. 잎을 잘 말린 후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생각날 때마다 끊여마시면 되는데요.. 구절초의 성질은 따뜻하지만 쌉사리한 맛이어서 감초랑 함께 끊여마시면 좀 마시기가 부드럽습니다~구절초 허브차는 말린 구절초 20g에 물 2L에 팔팔 끊으면 약불에서 한 시간 정도 우리들 끊여서 마시면 돼요.요즘은 차 우리는 전기포트 같은 것들이 많아서 간편하게 끊을 수 있죠...잠자기 전 따뜻하게 마시면 수면에도 좋답니다...

나는 친정에 심어놓고 한 번씩 따서 말려놨다가 가져오기도 하고, 식용 캐모마일/페퍼민트 같은 허브들을 심어놓고 차로도 마시고 음식 잡내 제거하기도 해요

청주 인근에서 가끔 구절초 축제를 하는 세종시에 영평사 사찰에 한 번씩 가봅니다
입구에만 가도 구절 초향이.... 예쁘기도 하지만 향도 참 좋아요

영평사 구절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