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가면 편의시설이 한곳도없는 오지마을이있다
1.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오지마을이 있다.
버스도, 마트도 없는 오지마을 그곳은 바로 울 부모님이 사시는 장산마을... 버스도, 택시도 다니지 않고, 마트도 편의점도 없는 그곳은 나의 친정집이다
거기 산지가 56년 되었네.. 내가 고2 때 전기가 들어왔고, 그 후에 전화가 설치되었던... 초등학교 2학년... 난 국민학교라고 불렀던 그 시절 산에 가서 나무 잘라와서 가마솥에 밥 을지어 먹었다. 아~~ 옛날이여~
울 아버지 남동생(아들) 낳았다고 칼라 티브이 사 오셔서 발전기로 드라마" 여로"
8시 반부터 9시까지 30분 드라마를 동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옥수수 쪄먹던 그 시절...
친구들이 너는 무슨 청학동에서 왔냐고...ㅎㅎㅎ그래도... 난 거기가 좋다
거가 가면... 울 엄마 예쁨 정원이 있다. 꽃을 아주 좋아하는 울 엄마.. 갈 때면 가끔씩 꽃을 심으라고 사다 주는데.. 그때면 환한 미소로 예쁘게 웃으신다는.. 참 예쁘다~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울 부모님 아흔을 바라보신다. 오지마을 장산마을.. 지금은 등산로가 개방을 하여 해운대, 반송.. 등지에서 산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지나간다. 조만간 해운대구립 공원으로 옷을 갈아입을 그곳... 장산마을~ 작년에 해운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구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마을을 조성해주니, 이주를 해야 한다니.. 등 많이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별다른 변화는 없다. 56년 동안 군부대를 통해 출입증을 발급받아 집을 다녔지만.. 현재도.. 하지만, 내년부터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다. 왜? 냐하면 길을 만들고 있으니 그럴 필요가 없겠지요. 올 연도에 완공이라 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안전은 개인 몫이 되겠지... 군부대 내에 있을 땐 안전했는데 말이야... 좋은 점도 있겠지.. 청정지역이 이제는 등산하고 방문자가 많으면 쓰레기로 뒤덮을 테고... 평생을 살아오신 울 부모님 제2의 고향인데... 우리에겐 고향이라는 것을 추억으로만 간직해야 하나... 낯선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길목 우리 집... 참 예쁜 추억이 많다. 고생도 무척 하였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이 더 많은듯하다. 청정지역 장산마을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공기도 맑고 그렇게 위험한 곳도 아니라서 산타기는 좋을듯해요. 그리고, 정상에 가면 닭백숙도, 막걸리도 한잔 할 수 있는 주막도 있다는... 잠시 쉬어가시면 좋을 듯요. 허기진 배도 채우시고 말입니다. 해운대에 이런 곳이 나의 고향입니다. 처음 가시는 분은 해운대에 이런 곳이???라고 놀래기도 해요..ㅎㅎㅎ
2. 오지마을 장산을 가는 방법
- 해운대 폭포사쪽으로 걸어가야 한다. - 정상까지 약 3시간 코스 -반송동에서 걸어가야 한다. 정상까지 2시간 정도/조금 가파르다- 장산마을 주민을 통해 차로 방문한다. 정상까지 20분
3. 참고로 마트, 편의점은 전혀 없으니 숙지하시고 가시길 바래요~
56년을 살아오고있지만 항상 갈때마다 설렌다.부모님이 계셔서이기도하지만 장산마을이라는 곳이 제2의 고향이기도하기때문이다.정든 나의 고향마을 장산..군부대에 쌓여서 출입증이 없으면 다니기가 번거롭지만,그래도 정들고 참 아늑한 오지마을 장산이다.해운대시민에게 이제야 개통되었지만...안되어도 공기좋고 산새좋은곳..오지마을 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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